르노삼성, 서울모터쇼 전시장 현장 매출 '껑충'

QM6 장착 액세서리 현장 판매 600개 돌파…차량 커스터마이징 트렌드 주도

입력 : 2017-04-09 오후 3:50:3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017서울모터쇼에서 QM6 장착 액세서리가 현장에서만 600개가 팔리는 등 판매실적 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주최측 추산 총 60만명 넘게 다녀간 이번 모터쇼에서 르노삼성은 출시를 앞둔 클리오를 미리 공개하면서 제품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사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아직 출시 전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역시 전시차에 올라 사진을 찍은 관람객이 주말 하루 약 2000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당초 150명 정도로 예상했던 ‘트위지 어린이 시승 프로그램’은 주말의 경우, 신청자가 300명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17서울모터쇼에서 어린이 관람객이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시승 프로그램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이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QM6차량에 장착하는 바디킷과 루프박스 액세서리는 현장에서만 총 600개 넘게 판매돼 ‘모터쇼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르노삼성은 QM3 모델부터 차량 액세서리 개발과 판매를 강화한 커스터마이징 마케팅 도입 이후, 전체 용품 판매 매출이 2012년 170억원에서 올해는 500억원을 예상할 만큼 가파르게 성장했다. 고객들이 차량에 자신만의 개성을 입히는 트렌드가 심화되고, 차량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모터쇼 방문율이 높을 것으로 분석한 르노삼성은 이번 서울모터쇼 전시관내 용품 판매 코너 규모와 상품 수를 2배 늘려 꾸몄다. 모터쇼 기간 현장 용품 판매 매출액은 당초 예상했던 1억원보다 3배나 많은 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르노삼성 ‘Women@RSM’ 소속 여성직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자동차에 대해 알려주는 ‘자동차 도슨트 프로그램’에는 총 15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외부 도우미가 차량 설명을 하는 다른 전시관과 다르게 르노삼성 직원들이 직접 관람객을 맞는 RSM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보다 정확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는 효과 외에도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피드백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황은영 르노삼성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모터쇼가 볼거리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실용적인 니즈를 만족시키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르노삼성의 생각이 잘 구현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7서울모터쇼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르노삼성 전시장을 찾아 다양한 차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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