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
지난 밤 사이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 흐름이 약화되고 금일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하여 1120원대 초반의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그리스 상황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이와 관련한 우려가 다소나마 완화되는 모습이나, 재정위기를 타계하는 데 실제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데다, 금 주 미 금융기업의 실적 발표가 재개되고 미국과 중국의 GDP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데다, 국내적으로는 오는 22일 외환동향점검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관망세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120원 부근에서는 강한 경계심을 나타내고 1120원대 후반에서는 수출업체의 대기 매물로 인해 하락과 상승 모두 다 여의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박스권을 이탈시킬 만한 재료의 부재로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초중반의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레인지: 1122 ~112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