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한 인도상공회의소(ICCK) 개소식에서 인도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력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강조했다.
2012년 열릴 제1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유치도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해 각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가운데서도 인도는 5%의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인도간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더욱 발전시킬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고급 소프트웨어(SW) 인력을 바탕으로 IT서비스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한국이 인도 내 IT 하드웨어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SW 관련 인력교류를 활성화한다면 양국 기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도로·항만 등 인프라 구축경험이 인도 내 인프라 시설 확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무대서의 협력도 강조했다. 올해 우리나라서 개최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윤 장관은 또 "오는 2012년 열릴 제1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총회 유치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