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천 송도를 방문, 관광 및 교육 시설을 둘러본 뒤 서비스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14일 인천 송도 국제학교와 베니키아(BENIKIKEA) 송도 브릿지 호텔을 방문해 호텔 부가가치세 영세율 연장과 송도 국제학교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은 송도 국제학교를 방문해 최신 교육시설을 둘러보면서 "송도야말로 제대로된 1호 국제학교"라며 "해외로 유학보내지 않아도 될 만큼 놀라운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감탄했다"고 말했다.
송도 국제학교에는 다른 과목 간 서로 연계해 교육받을 수 있는 열린 교실과 체육관, 개인 음악연습실, 수영장, 실내, 야외 극장, 소규모 방송국 등 최신 시설이 구비돼 있다.
인천 송도 국제학교는 총 정원 2080명 중 최초 신입생 발생 후 5년까지 정원의 30%까지 내국인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채드윅 스쿨(Chadwick School)을 학교 운영자로 결정, 올해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어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와 설립승인과 관련 심의 진행 중이다.
윤 장관은 "송도 국제학교에 투자하는 것이 외국인 입장에서는 아주 좋을 것"이라며 “한국인의 교육열이 워낙 높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내 최초 호텔체인브랜드 '베니키아(BENIKIA, Best Night In Korea)'를 방문, 호텔 부가세 영세율 연장 등 정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세금을 포함해 100달러 이하의 객실요금을 받는다는 것이 반갑다"면서 "그동안 해외에 나가면 우리나라 자국 브랜드가 없는 것 중 유일한 것이 호텔과 골프장이었는데 호텔업에서도 우리나라 자체 호텔 체인 브랜드가 나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