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사흘만에 하락

입력 : 2017-04-14 오후 3:41:30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에 나서며 하락 마감됐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3포인트(0.64%) 내린 2134.88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 전환이다. 
 
외국인은 735억원 순매도 했다. 장 초반 제한적 매도 물량을 출회하다가 오후 2시 구간 대규모 물량을 출회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220억원 사들였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서비스, 증권 등은 1%대로 밀려났다. 은행, 음식료, 철강금속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만원(0.94%) 하락한 21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안팎으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은 제한적 상승 흐름을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90%) 내린 618.24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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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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