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오기자] 올해 미소금융사업에 총 2228억원이 지원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올해 미소금융 총 사업규모가 2228억원이며 이 가운데 미소금융사업에 2178억원이 쓰이며 소액보험사업에 50억원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재원 조성은 기업과 은행 미소금융사업에서 각각 1050억원, 440억원을 지역법인 기존 수행기관 사업에서 688억원을 소액보험사업에서 50억원을 출연한다.
기업의 경우 삼성 300억원,
현대차(005380)·LG, SK에서 각 200억원,
포스코(005490) 100억원, 롯데 50억원이며, 은행은 신한·우리·국민·기업에서 각각 100억원, 하나에서 4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지금까지 미소금융사업으로 모인 재원은 총 5341억원으로, 기존 휴면예금(2682억원)과 대기업과 금융권의 기부금(2634억원) 이외에 강원랜드(20억원), 금융결제원(5억3000만원), 금융연구원(2400만원), 생보협회(2400만원) 등의 기부금 25억원이 추가로 모금됐다.
금융위는 미소금융의 법적·제도적 인프라 구출을 위해 수혜자의 채무상환능력에 비해 과다한 중복지원이 되지 않도록 마이크로 크레딧, 일반 금융회사 대출 및 각종 정책자금 지원정보를 연계해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올해 중 총 70개 지점 설립을 목표로 세우고 이달 말 경 2차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기업과 은행, 재단도 자체 지점을 30개 정도 늘릴 계획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기업 은행 미소재단 14개, 지역지점 7개 등 모두 21개의 미소금융수행기관이 출범했다.
홍영만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올해 미소금융이 저소득 저신용층의 자활을 지원하는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진오 기자 jo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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