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플라스틱 밀폐용기 등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락앤락의 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은 0.58대 1을 기록했다.
20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1000만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 배정된 200만주 모집에 115만8920주가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 1만5700원으로 이날 몰린 청약증거금은 약 91억원에 달했다.
락앤락은 지난해 국내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 점유율은 59.7%를 차지했고, 2008년 전세계 밀폐용기 시장 점유율은 4.8%를 차지하고 있다.
락앤락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163억8400만원, 영업이익 113억7600만원, 당기순이익 400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매출액 3600억원, 순이익은 6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모 이후 총 주식수는 5000만주이고, 이 가운데 최대주주 등의 지분 72.34%(3616만여주) 등 79.71%는 6개월간 보호예수되고, 20.29%(1014만여주)가 유통가능하다.
락앤락은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