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4분기에 시장 기대치 이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권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대림산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700억원, 영업이익 1280억원으로 집계돼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토목과 해외부문의 매출액이 예상치 이상으로 증가했고 판관비 내 대손상각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4조원인데 현재 입찰 중인 물량이 163억달러 규모이고 지난해와 달리 공격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목표치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며 “특히 주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 물량이 집중되는 상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15일 발표한 경영계획의 보수적인 수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길 권한다”며 “현저히 낮아진 미분양주택 리스크, 상반기 해외수주 가능성 증가 등은 동사의 주가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수주 증가기에 경쟁 대형사 대비 주가 할인률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 내 상대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