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중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토요실용음악교실을 운영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2일부터 6월17일까지 8주 동안 토요실용음악교실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토요실용음악교실은 학교 내 부족한 교육자원에 대한 외부 공급을 통해 학교평생교육을 보완해 운영을 내실화하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평생교육 연계사업 확대로 학교-지역사회 간 평생학습 연대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토요실용음악교실에는 ‘두둠칫 비트드럼’과 ‘응답하라 피아노’등 음악교실 2개를 개설된다.
두둠칫 비트드럼에서는 드럼 세트의 구조와 기본적인 리듬을 먼저 익힌 후 다양한 필인 유형을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드럼을 체계적으로 연습하기 위한 음정, 음계, 리듬 등 기초적인 음악이론과 리듬의 변화에 따른 스트로크 방법을 익혀 여러 장르의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응답하라 피아노에서는 피아노에 쓰이는 기본 코드와 화음, 음악이론 등 기초지식을 익힌 후 재즈피아노 연주에 어울리는 리듬유형을 연주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두둠칫 비트드럼 진행을 맡은 이현직 강사는 서울재즈아카데미 36기 드럼전공을 졸업한 후 현재 서울재즈아카데미 학사과정 조교로 활동 중이다. 응답하라 피아노 진행을 맡은 김수민 강사는 서울재즈아카데미 4기 재즈피아노과를 졸업하고, SBS 드라마 ‘장길산’의 배경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드럼교실에 이어 올해 피아노교실에 신청한 학습자는 “학창시절에 꼭 배워보고 싶었던 드럼을 2016년 중부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며 “지금은 학원과 연습실을 다니며 드럼에 푹 빠져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염창중학교 관현악반과 강서음악영재교육원 수료음악회가 19일 오후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정기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