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109610)은 건설현장의 누수지점 파악과 유지보수가 용이한 탈형데크인 그린데크(Green Deck)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데크플레이트 시장 석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설현장에서 바닥 콘크리트 설치 시 합판거푸집 대신 사용하는 철구조물이다. 데크플레이트를 사용하면 공정이 간소화되고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어 공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관급공사와 초고층 건물에 주로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민간 건축물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2015년 계열사 에스와이스틸텍을 설립하고 데크플레이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설비 2대 외 신규 설비 4대, 탈형설비 1대를 증설해 연간 250만㎡ 생산이 가능해졌다. 연간 250만㎡은 업계 2위 규모다.
에스와이스틸텍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하부 마감면이 기존 재래식 구간과 호환이 가능하고 부분 해체로 다용도 설치 적용이 되는 등 기존공법과의 호환성으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내로 단열재 데크도 출시 예정이다. 단열재 일체형으로 단열공정이 생략돼 공기가 단축되고 틈새 없는 시공으로 단열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에스와이패널은 "현재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5000억원 수준으로 기존 건축외장용패널과 단열재 사업과 연계 영업 시 업계 1위로 올라서고, 향후 에스와이패널의 해외 생산거점을 활용한 데크플레이트의 해외진출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크플레이트 시공현장. 사진제공=에스와이패널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