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지난해 말 세계증시의 시총규모가 46조5250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43.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세계증시 시가총액 변동추이'에 따르면 작년 말 세계증시의 시총규모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시가총액 상승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작년 말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시가총액은 14조6280억달러로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8년말 대비 58.8% 상승했다.
아시아와 태평양 증시의 세계증시 시가총액 비중도 지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유럽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을 추월했다.
아메리카 지역의 시총비중이 2003년말 50.42%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말 40.55%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시총비중은 20.17%에서 31.44%로 11.2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대륙별 시총비중은 아메리카(40.55%), 아시아와 태평양(31.44%), 유럽(28.01%) 순이었다.
세계증시에서 우리나라 시총비중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8340억달러로 1.79%를 차지, 전세계 시총순위 17위를 기록했고 전년말 대비 77.27% 급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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