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0.36%) 오른 2249.3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249.47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278억원 순매수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순매수로 출발했으나 매도 전환해 73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 역시 24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날보다 9.77포인트(0.41%)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2399.2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100.76으로 거래를 마치며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전달보다 21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인 18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의약품(1.01%), 전기가스업(0.87%), 유통업(0.59%), 음식료품(0.5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은행(-0.56%), 철강·금속(-0.56%), 보험(-0.50%), 건설업(-0.24%) 등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48%) 오른 2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포인트(0.49%) 오른 638.25으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5원 오른 1134.45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