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섬(020000)이 올해 1분기에 본업의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증권사 분석 속 약세다.
11일 오전 10시43분 현재 한섬은 전날보다 600원(1.87%) 내린 3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섬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74억원, 매출액이 41.1% 증가한 2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인 부가세 환급금 69억원을 제외하면 한섬 본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196억원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아웃렛 점포 확장과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할인판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섬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SK네트웍스에 대해서는 우려한 것보다 매출이 양호한 상태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