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순이익 1301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04.4% 증가했으며, 1분기 실적공시 증권사 중 최고실적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6%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기업이익 증가,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1%대 저금리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실적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체투자상품 발굴에도 앞장선 결과, 올해 3월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 판매시작 1시간여만에 배정된 매각한도 약 900억원이 완판 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자본시장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