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이케아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기후 대책 글로벌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케아 재단과 오토데스크 재단이 디자인 플랫폼 'What Design Can Do (WDCD)'와 손잡고 기획·개최하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참여 가능한 대상은 전세계 학생, 전문 디자이너 및 스타트업이다. 기후 변화 대응방안을 주제로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심사는 다양한 국가 출신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이뤄지며, 최종 우승자는 오는 10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개최되는 '더치 디자인 위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로 학생 부문에서 1명, 전문 디자이너 부문에서 5명(또는 팀), 스타트업 부문에서 10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총 90만 유로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여기에는 생산 비용과 각자의 아이디어, 프로토 타입, 또는 사업을 시장에 내놓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필요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8월 21일까지 관련 웹사이트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