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겸 랩퍼 디플로와 일본 인디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더 핀이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 아츠 페스티벌(밸리록)’에 출연한다.
25일 주최 측인 CJ E&M은 두 해외 팀이 오는 7월28~30일 경기 이천의 지산 리조트에서 열리는 밸리록의 4차 라인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외에 지코, 혁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소란, 전국비둘기연합, 로바이페퍼스, 아이엠낫 등 국내 뮤지션 12팀도 라인업에 함께 추가됐다.
디플로는 국내에서 빅뱅, CL 등과의 협업으로 인지도가 높은 뮤지션이다. 세계적인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그룹 메이저 레이저, 잭 유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저스틴 비버, 어셔, 스눕독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도 작업을 해왔다.
함께 라인업에 포함된 더 핀은 슈게이징과 팝, 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몽환적인 음악을 하는 3인조 밴드다. 2013년 발표한 ‘나이트 타임’을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국 공연 등으로 세계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앞서 주최 측은 지난 4월부터 초호화 라인업을 발표해오고 있다. 시규어 로스, 고릴라즈, 메이저 레이저, 로드, 래드윔프스, 아우스게일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과 넬, 이적, 9와 숫자들, 글렌체크, 칵스, 잔나비, 라이프 앤 타임, 실리카겔&파라솔, 카더가든, 메킷레인, 신현희와김루트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내 출연진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산 록 페스티벌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