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음악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17’의 최종 라인업이 발표됐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을 비롯해 힙합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25일 주최 측인 유씨코리아는 다음달 10~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앞서 주최 측은 3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디제이(DJ) 티에스토, 하드웰 등 12개 팀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4월 호주 일렉트로닉 록밴드 펜듈럼을 포함해 총 21개 팀이 포함된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로운 라인업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팀부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팀까지 고루 포진됐다. 국내 톱 여성 보컬 효린부터 최근 디제이(DJ)로 변신한 이상순, 힙합 씬에서 부각되고 있는 덤파운디드와 디피알라이브, 로스 데 라 베가, 마스타 우 앤 레드락 앤 돕덕 등 총 43개 팀이 추가됐다.
무대는 올림픽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 일대 구획을 나눠 총 4개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레지스탕스 스테이지에는 국내 최정상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설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음향, 디자인, 스크린 등 세부적인 부분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마창훈 유씨코리아 본부장은 “라인업 뿐 아니라 사운드, 무대효과, 첨단설비 등 지금껏 국내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유일무이한 뮤직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1위 레이저 업체와 대규모의 레이저 퍼포먼스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트라 코리아 2017'. 사진제공=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