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4일 서울 주한 독일대사관에서 '아우스빌둥(도제교육)' 인증식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벤츠와 BMW그룹코리아, 한독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술인력 양성과정이다. 한국의 전문대 과정에 해당하는 직업훈련 과정으로 독일에선 350여개 직업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증식을 거친 인원은 벤츠와 BMW그룹 딜러사 소속 엔지니어 44명이다. 이들은 100시간의 교육과 실기, 필기시험을 통과해 오는 9월부터 지도 자격을 얻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대표는 "아우스빌둥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기술을 익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새로운 길에 도전해 성취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바란다"며 "벤츠코리아, BMW그룹코리아와 이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상공회의소는 벤츠, BMW그룹와 함께 지난 3월 자동차 정비를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의 국내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왼쪽부터)이용주 두원공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대표이사 사장, 김홍순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바바라 촐만 독일상공회의소 대표, 토벤 카라섹 BMW그룹 부사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벤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