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면 탈수록 입소문 타는 차, 토요타 'RAV4'

지난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8609대…"꾸준한 증가세"

입력 : 2017-05-2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세계최초 모노코크(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바디 타입을 가진 토요타 RAV4가 2009년 국내 첫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8일 토요타에 따르면 RAV4는 원조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22년 동안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및 기타 지역을 포함한 150여 개국, 600만 이상의 고객들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왔다.
 
2009년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지난 4월까지 누적판매 대수는 8609대에 이른다. ▲혁신적인 디자인 ▲개선된 주행성능과 편의사양 ▲가격 경쟁력을 갖춘 4세대 RAV4를 선보인 2013년부터는 지속적인 판매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11월에는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며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한 디자인과 각종 첨단 편의장치의 기본 장착 확대를 통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지난 해 3월에는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 동급 수입 가솔린 SUV 시장은 물론 하이브리드 SUV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라인업 강화에 힘입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올 1~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681대를 기록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사양이 적용됐으며 탄탄한 조립품질로 인한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실속있는 옵션 등 타면 탈수록 느껴지는 장점이 RAV4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토요타가 지난해 3월 선보인 RAV4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고유의 뛰어난 친환경 성능과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파워 백도어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적용해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전자식 4륜구동 E-4 시스템은 2개의 모터·제너레이터 외에 후륜 모터·제너레이터가 추가돼 후륜 구동과 전기에너지 생성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4륜구동과 더욱 적극적인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졌다.
 
평상시 달릴 때는 전륜으로 주행하지만 미끄러운 노면이나 빠른 출발과 가속이 필요한 상황 등 주행 상황에 맞게 전자적 4륜구동 시스템이 가동돼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연비는 ℓ당 13.0㎞(복합연비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외관은 토요타 패밀리 디자인인 킨 룩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됐으며 하부 그릴은 다소 커져 세련된 인상을 준다.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해 주행 중에도 실내 소음을 최대한 줄였다.
 
토요타 RAV4 HV 내부. 사진/토요타
 
파워 백도어·시트 메모리 등 다양한 편의장치도 눈에 띈다. 운전석 무릎과 조수석 쿠션에 에어백을 장착해 에어백이 8개다. 사각지대 감지·후측방 경고·경사로 밀림 방지·차체 자세제어·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등 첨단 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돼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토요타 관계자는 "올해 3월까지 월평균 9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토요타 RAV4 HV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토요타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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