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은편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수색·증산뉴타운 개발을 추진한 지 12년 만에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별 가구수(일반분양 기준)는 ▲전용 39㎡ 32가구 ▲전용 49㎡ 23가구 ▲전용 59㎡ 136가구 ▲전용 84㎡ 229가구 ▲전용 99㎡ 26가구 ▲전용 114㎡ 8가구 등이다.
수색·증산뉴타운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해 향후 10개 단지 1만3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수색4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상암DMC 업무단지까지 직선거리가 260m로 도보로 10분 출퇴근이 가능하다. 수색역 주변에 이마트 수색점이 있고 상암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도 가능하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차량 이용시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교육시설은 수색 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증산중과 연서중, 상신중, 숭실고 등도 주변에 있다.
굵직굵직한 개발호재도 눈에 띈다. 우선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14만여㎡ 규모의 마포석유비축기지는 실내외 공연장, 전시장 등을 갖춴 친환경 문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수색역세권 개발도 관심이 높은 사업 중 하나다. 은평구 수색역~DMC역 일대에 진행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사업추진을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단지 주변으로 수색산,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부엉이근린공원, 월드컵 공원 등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을 갖췄다.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전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또 단지는 중앙광장 및 소공원이 계획돼 있으며, 3곳의 L-가든(필로피 내외부를 연계한 복합 휴게시설)과 어린이놀이터 총 4개소, 유아놀이터 1개소 설치가 예정돼 있다.
1층은 기준층보다 천정고를 20cm 높인 2.5m를 적용했다. 1층 동출입구 로비에는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코어별 1개소)된다. 주차장에는 폭 2.4m 이상의 광폭주차공간과 운전미숙자를 위한 주차 유도라인이 설치된다. 단지 출입구 인근에는 드랍오프존으로 계획된 통학버스 승하차공간이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200만 화소 CCTV, 단지 내 100% LED 조명, 태양광 발전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 원패스·주차위치인식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작은도서관, 케스트하우스, G.X룸, 독서실, 스터디룸, 어린이집, 실내골프클럽, 다목적 홀 등 입주민들의 문화와 휴식, 건강과 여유를 담은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된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수색·증산뉴타운 사업이 추진된 지 12년 만의 첫 분양인데다 상암DMC가 가까워 은평구 거주자들과 상암DMC 근무자들의 문의전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수색역세권 개발, 문화비축기지 등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은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