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2370선에서 강보합 출발했다. 코스닥도 8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38%) 오른 2372.55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63억원, 개인이 11억원 수매수인 반면 외국인은 198억원 매도우위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증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 정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 속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전날보다 각각 0.04%, 0.03%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39%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다. 전기·전자(1.02%), 증권(0.87%), 철강·금속(0.79%), 제조업(0.5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0.77%), 의약품(-0.44%), 보험(-0.78%), 전기가스업(-0.43%) 등은 내리고 있다.
SK증권(001510)이 SK그룹의 지분 매각 소식에 1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전날 장마감 후 SK증권은 "최대주주인 SK가 SK증권 지분 처리 방안에 대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고, 향후 매각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26%) 오른 671.73으로 8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123.70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