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2350선에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에 따른 우려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양매도 중이다.
2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2포인트(0.63%) 내린 2354.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910억원, 기관이 977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은 231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04%), 금융업(-1.98%), 은행(-1.93%), 보험(-1.38%) 등 하락이 많다. 전기가스업(1.29%), 건설업(0.75%), 통신업(0.65%), 기계(0.39%) 등은 오르고 있다.
SK증권(001510)(6.21%)이 매각 흥행 기대감을 반영하며 급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1%)는 긍정적인 사업 전망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증권사 분석 속 약세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가가 60% 넘게 급등하면서 기존 적정가치인 12조418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53%) 내린 665.86으로 이틀째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기관이 140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0원 오른 11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