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인스프리트(073130)가 3스크린 미디어 컨버전스 신제품으로 UMSD(Unified Media Service Delivery) 플랫폼을 개발 완료하고 국내 사업자와 상용화를 추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스프리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3스크린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 UMSD은 지난해 개발한 '컨버전스 원(ConvergenceOne)' 플랫폼에 첨단 기술을 집약해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UMSD 플랫폼은 3스크린 환경 구현에 필요한 핵심 네트워크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기반으로, 셋탑박스 모듈, 이종 기기간 멀티미디어 데이터 공유 기술, H.264, SVC 코덱 기술을 통한 실시간 미디어 트랜스코딩(Trans-coding)기능 등이 탑재돼 실시간 방송을 멀티 디바이스로 공유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UMSD 플랫폼은 컨버전스 디바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서, 유무선 망에 관계없이 디바이스 간의 컨텐츠 공유 및 이동이 가능하다.

 

컨버전스 디바이스간 다양한 규격과 해상도를 필요로 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연동·호환 해줌으로써 해상도나 성능이 서로 상이한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한 컨텐츠를 효율성 있게 볼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인스프리트는 "SoIP, MID(Mobile Internet Device)등 자회사 인브릭스의 디바이스에 탑재 뿐만 아니라 IP-TV 셋탑 박스, 프리미엄 가전, 차량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 시장을 주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송 사업자, 망 임대 사업자, 자체 컨텐츠 서비스 사업자 등 다양한 사업 모델로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융복합, 컨버전스 시대가 급속히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3스크린(Screen)'은 유무선 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주요 IT 기업들의 미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어 관련 기술과 솔루션 확보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