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SK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D 낸드(NAND)의 경쟁력과 디램(DRAM) 기술력이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도시바 인수는 우호적인 낸드 업황 지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업체들의 데이터 센터 증설로 낸드의 수요도 호조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가진 플렉시블(Flexible)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기술력은 경쟁사와 최소 3년 이상의 격차"라며 "애플 아이폰 플러스에서 삼성전자 중가 스마트폰까지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