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기자]
포스코(005490)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세계 최고 철강사로 선정됐다. 이 회의는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주최하며, 전 세계 철강사와 주요 컨설팅 업계,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등 650여명이 참석해 열린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1위 철강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역에서 열린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 활동 강화와 월드프리미엄(WP)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활동 등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기술혁신, 원가절감,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받는 등 모두 23개 항목에서 평균 8.31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총점이 0.26점 높아졌다. 러시아의 Severstal(7.79), 미국의 Nucor(7.66), 러시아의 NLMK(7.6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국내외 시황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