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코스피 1600포인트 마저 위협하면서 장을 마감했지만 펀더멘털 상 우려가 크지않은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29일 증시 약세의 배경으로는 미증시의 약세 마감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들었다.
기술주 어닝쇼크의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79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구희진 센터장은 "한주 동안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1조1000억원에 달했는데 수급상 이를 받아줄 상황이 형성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구 센터장은 "다음주 월요일에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1600선을 크게 하회하진 않을 것이며 2월엔 반등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긴축 선회와 위안화 절상 압력이 높아질 3, 4월엔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장세에 들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