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항암 분야 중개 연구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의료진 지원 연구 프로젝트 4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4년부터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항암분야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항암 분야 중개 연구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 신청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연구 개발팀은 제안서를 검토·심사해 4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용화(분당차병원) 교수, 박형석(연세암병원) 교수, 박연희(삼성서울병원)교수는 유방암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조병철(연세암병원) 교수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선정된 연구진은 해당 기관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 지원금을 받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중 일부를 전임상 실험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리즈 채트윈(Liz Chatwin)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우수한 한국 연구진의 파트너로서 신규 연구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한국 보건의료계와 함께 R&D 지원 및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공유 등 한국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