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일본 혼다자동차도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창문 스위치의 중대한 결함 탓에 ‘피트’, ‘재즈’, ‘시티’ 등 총 3차종, 64만6000대를 리콜한다.
혼다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14만대를 포함해 중남미,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에서 판매된 문제의 모델들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결정은 파워 윈도우 스위치에 물이 스며들면서 합선을 유발시키는 결함을 고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혼다자동차의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여아가 숨졌으며, 미국에서도 같은 결함으로 2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혼다자동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침수로 인한 누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운전석 파워윈도우 스위치를 점검하고 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은 2월말쯤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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