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코스닥 폐지 절차

거래소 주권 상장예비심사…롯데제과, 분할후 재상장도 통과

입력 : 2017-07-03 오후 9:58:5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카카오(035720)가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카카오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규정에 따른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와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이전 상장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지난 1999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14년 10월 카카오와 합병했다. 작년 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1조4642억원, 655억원 규모다. 
 
이날 거래소는 롯데제과(004990)의 재상장 예비심사도 통과시켰다. 롯데제과는 투자사업 부문과 식품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인 식품사업 부문은 '롯데제과'로 재상장하고, 존속법인인 투자사업 부문은 분할과 동시에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의 투자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해 롯데지주(가칭)로 변경상장하게 된다. 또한 존속법인 롯데지주는 롯데칠성음료 투자사업 부문 우선주주에게 분할합병신주(우선주)를 발행해 상장할 계획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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