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의 자회사인
휴온스(243070)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면, 정연훈 교수 연구팀이 발굴한 감각신경성 청력소실(난청) 치료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한 후보물질의개발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향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해 난청 치료 분야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난청이란 음파의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흔한 질환이며,산업화와 고령화로 인해 난청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난청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 난청 치료제 시장은 보청기 시장을 기반으로 약 4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치료 약물이 개발되면, 향후 보청기 시장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사장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제 기술이전을 통해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술을 상용화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인 유희석 의료원장은 "금번 신약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아주대학교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휴온스에서도 감각신경성 청력소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주대학교와 의료원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제공=휴온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