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휴맥스(11516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거라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휴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3324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기대했던 챠터 매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늦게 나타났고, 디렉티비 이익 기여도가 감소하면서 최근 5년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1분기에 이어 저조한 흐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반 3분기 이후에는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고대했던 미국 챠터 매출이 급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2분기 100억원에 그쳤던 챠터 매출이 3분기 700억원으로 급신장하고, 연간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상회하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