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지난주(7월7일~7월13일) 코스피는 전주보다 0.91포인트 오른 2409.49포인트를 기록했다. 2분기 기업실적 발표 기대감에 대형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고,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에 한 주간 모든 유형의 공모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펀드 중 해외주식형이 1.04% 상승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국내주식형(0.85%)이 인덱스펀드 강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인덱스주식기타로 분류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주식-파생재간접형)A’가 한 주간 3.64%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한국투자두배로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파생형)(A)',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E 클래스',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C' 등 인덱스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신호를 보내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움직임에 동조하는 모습이었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보다 0.50bp 하락한 1.75%를, 국고10년 금리는 4.00bp 내린 2.24%를 기록했다.국내 채권형펀드는 0.09% 올랐다. 국공채권유형인 'NH-Amundi Allset 국채10년 인덱스 증권자[채권]ClassC-P2(퇴직연금)'가 장기물 금리 하락으로 0.38% 올라 해당 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1.04% 올랐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펀드가 한 주간 4.0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중남미(3.81%), 브릭스(2.61%)가 뒤를 이었다. 반면 베트남(-1.28%), 신흥아시아(-1.07%)는 부진했다.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형)C4’가 한 주간 6.90%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뒤를 이었다.
해외채권형에서는 신흥국채권형인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1(채권)C-b’가 1.22%의 수익률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