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보령제약(003850)과 쥴릭파마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컨벤션전시센터(Suntec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2017(APSC 2017)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카나브' 부스전시 및 런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혓다.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Mount Elizabeth Novena) 병원 심장병 전문의 옹핸리(Ong Hean Yee) 교수가 '동남아시아 고혈압 현황 및 치료'에 대해 발표하고, 문정근 가천의대 교수가 '새로운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인 피마사르탄'에 대해 발표했다. 문 교수는 카나브의 주요 임상결과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의 처방사례를 발표했다.
16일에는 지난 1월에 이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차 자문단 미팅인 FAST(Fimasartan Adviosry SummiT)가 진행됐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이번 미팅에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 베트남) 주요심장내과 전문의 6명을 초청해, 각 국가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과 고혈압 환자의 관리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각 국의 심장학회 등 주요 학회의 회장 및 부회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말레이시아 심장학회 前회장인 데이비드 쿽(Dr. David Quek)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2차 FAST의 좌장은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병원 심장병 전문의 옹핸리 교수가 맡아 진행됐다.
보령제약에서는 임상연구를 총괄하는 정형진 상무가 참석해 카나브 및 카나브 복합제의 임상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카나브 패밀리 제품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가치는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안착은 물론 산업적인 성과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정형진 상무는 "카나브는 동남아 지역 고혈압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심포지엄과 자문단 미팅에서 보인 전문의들의 관심을 볼 때, 동남아에서 카나브의 빠른 안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지난 2015년 6월 카나브 단일제에 대해 1억2600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5월에는 동남아 13개국에 2771만 달러 규모의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