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기자] 금호산업은 산업은행이 수정 제안한 12.5년(사용요율 0.5%)의
금호타이어(073240) 상표권 사용을 받아들이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금호타이어는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인수해 경영하게 된다.
금호산업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에 대한 4번째 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상표권은 특정기간 보상금을 받고 거래하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 회계 원칙과 거래 관행상 정해진 정상적인 방법(매년 상표 사용료 수취)으로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할 것을 결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산업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에도 임직원의 고용승계를 추진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 로고. 사진/더블스타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