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밴드 칵스가 세 번째 EP앨범 ‘RED’를 발매한다. 정규 2집 ‘더 뉴 노멀(the new normal)’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19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타이틀곡 ‘부르튼’을 포함해 총 4곡이 실린 이번 앨범이 이날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부르튼’은 귀에 착착 감기는 댄서블한 멜로디 속에 조금은 서글픈 반전 노랫말을 담고 있는 곡이다. 숨김없는 직설 화법이 지난 앨범들의 연장선상에서 ‘칵스다움’을 말해준다.
타이틀곡 외에도 반복되는 베이스 그루브와 자극적인 기타연주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lol(해시태그 엘오엘)’, 다양한 사운드의 중첩이 돋보이는 ‘0(제로)’, 다소 잔잔하게 흘러가는 멜로디로 그들의 심정을 표현한 ‘grey’ 등 총 3곡이 실렸다.
마스터링은 데이비드 보위, 밴드 푸파이터스 등 세계적 뮤지션과 작업했던 엔지니어 조 라폴타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측은 앨범 공개 전부터 ‘강렬한 빨강’을 주제로 한 파격적인 영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칵스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지난 7일 앨범에 빨간 페인트를 묻힌 손으로 발매를 암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부르튼’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다.
발매 다음날인 오는 20일 오후 8시에는 클럽FF에서 신곡들을 들려준다. ‘PLAY LOUD RAW LIVE’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게스트 'WETTER'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밴드 칵스.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