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BGF리테일(02741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구조적으로 밸류에이션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고성장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향후 성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기존점 성장률이 둔화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신규점포 출점에 대한 속도 조절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경쟁업체의 공격적인 출점 전략으로 인해 경쟁 강도가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최저임금에 따른 가맹점주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존점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부진하지만, 담배매출 비중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8.1%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