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사기 혐의를 적발할 수 있는 보험사기 인지시스템 기능이 대폭 개선된다.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보험계약과 사고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분석함으로써 보험사기 혐의자를 자동 추출해 낼 수 있는 정보처리시스템이다.
강영구 금감원 보험서비스업 본부장은 2일 "보험정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보험금 지급내용을 세분화해 보험 사기 적발과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보험계약의 과다 여부와 보험금 지급 등의 보험사기 지표를 만들어 개인과 병원, 자동차 정비업체 별로 보험사기 혐의자를 쉽게 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2월1일부터 시행됐으며 앞으로 우체국보험 등과도 정보 공유를 통해 보험 범죄 조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