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7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답변이 74%로 조사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6%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지지율 지난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1%)이 부정률(51%)보다 낮을 뿐,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다”고 밝혔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능력(1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공약 실천(11%),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와 관련해서는 최저임금 인상(12%)을 고른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8%, 정의당 8%, 국민의당 5%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바른정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변함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함께 차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