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는 위산을 억제하거나 위점막을 보호하는 약물과 위장관운동을 조절하는 약물을 말한다. 증상이 호전됐다고 약을 끊으면 재발하므로 치료 기간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제는 작용 원리에 따라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산분비억제제와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제산제, 점막을 보호해주는 점막보호제 등으로 분류된다. 일부에선 치료제 복용시 위암의 증상이 은폐될 수 있다. 현저한 체중 감소, 재발성 구토, 토혈, 흑색변 등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고증상이 있으면서 위궤양이 있거나 의심되는 환자는 악성이 아님을 확인하고 약을 복용해야 한다.
간장애 또는 신장애 환자(투석환자 포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임부 및 수유부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치료제에 의존하기보다는 체중 감량, 금연, 금주, 취침시 머리쪽 침상 올리기, 식후 2~3시간 후 취침하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 식도 하부가 위산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사진=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