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루트로닉(085370)은 LED 의료기기 '힐라이트Ⅱ(HEALITEⅡ)'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창상치유'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관련 적응증(적용질환)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창상이란 외부로부터 가해진 충격에 의해 정상적인 신체 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의미하며, 통상적으로 신체 조직에 생긴 상처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열상, 찰과상, 화상 등이 포함된다.
힐라이트Ⅱ는 ▲피부질환 치료 ▲통증 완화 ▲상처치유 등에 도움을 주는 다파장 LED 의료기기다. 광 에너지를 세포 조직 내에 조사해, 활성산소와 아데노신3인산(ATP, Adenosin Triphosphate)의 합성을 증가시켜 세포의 대사 활동을 촉진시키는 원리다. 1800개의 LED에서 나오는 광범위한 출력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힐라이트Ⅱ를 활용한 창상 치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창상 치유에 대한 보험 급여 청구가 가능함에 따라, 병·의원 및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힐라이트는 지난해 ‘대상포진 동통 완화’로도 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루트로닉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