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위메이드(112040) 엔터테인먼트가 'YNK재팬'을 인수하며 일본 사업을 본격화 한다.
위메이드는 'YNK코리아' 및 'YNK파트너스'가 보유한 'YNK재팬' 주식 1만9044주를 50억 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총 3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18개월 후 YNK코리아와 YNK 파트너스의 보유 지분 15% 추가 인수를 계획 중인 위메이드는 일본 벤처 캐피탈 보유 지분의 일부 추가 매입도 협의 중에 있어 일본 내 안정적 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4년 일본 내 독자적 법인으로 설립된 YNK재팬은 '로한', '십이지천2', '씰온라인', '라스트 카오스' 등의 안정적 서비스를 통해 2009년 예상 매출 약 8억 3000만엔(한화 약 100억원), 2009년 예상 현금보유액 약 6억2000만엔(한화 약 78억9000만원) 규모의 우량 게임업체다.
위메이드는 일본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YNK재팬' 인수를 통해 일본 온라인게임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본 내 우수 IP 발굴을 위한 보다 넓은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현지의 안정적 매출을 확보해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변모를 거듭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올해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할 정도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강국인 일본은 많은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 생각한다"며 "일본에서 우수 컨텐츠 확보와 플랫폼 컨버전스를 위한 사업을 개척하고 온라인게임의 성공적 서비스와 점유율을 확대·글로벌 컨텐츠 프로바이더로서 초석을 다지겠다"고 일본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위메이드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타르타로스 온라인'과 '창천 온라인'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일본법인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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