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신재생에너지업계가 올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설비증설과 연구개발(R&D)에 3조897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올해는 46억2000만달러 수준을 해외에 수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생에너지협회는 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가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은 '2010년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투자,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가 제시한 투자 계획은 지난해에 비해 57.9% 증가한 3조8971억원 수준이다.
에너지원별 계획은 태양광에 지난해보다 63.3% 증가한 3조337억원을 투자하고, 풍력에 6130억원(24.1%), 연료전지 1053억원(196.6%) 수준으로 투자를 늘린다.
협회는 해외 수출도 지난해보다 90.2% 증가한 46억2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자리에 참석해 "올해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과 수출산업화의 원년이 되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육성 가속화, 수출산업화 촉진, 선진인프라 구축 세부분으로 나눠서 세부적인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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