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는 국내 임상시험 전문인력의 수행능력을 보증하고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7회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는 임상시험 전문인력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검증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및 임상시험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KoNECT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능력 인정형 인증제도다. 현재까지 1002명의 인증인력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입증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 등 각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증제는 ▲시험책임자(PI)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관리약사(CRP) 등 총 4개 직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직능별로 임상시험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판단하는 Qualified(1단계)와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가 인증과 전문성, 신뢰성을 인정받는 Certified(2단계) 등 두 단계의 인증이 부여된다. Certified(2단계)는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와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직능에서 인증 가능하다.

 

임상시험 전문인력이면 누구나 이번 인증제에 응시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는 오는 8월8일부터 21일까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교육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증 절차는 11월에 실시되는 Qualified(1단계), Certified(2단계)의 필기시험과 Certified(2단계) 구두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각 전형을 거쳐 11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