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SK(003600)에 대해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 기업가치 구성요인인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가 연초 대비 각각 23%, 25%, 42%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면서 "핵심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13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100%를 보유한 SK E&S에 대해서는 "15.17% 보유한 차이나 가스 홀딩스(CGH) 지분가치가 연초 대비 83% 증가했고, 발전사업 실적도 늘었다"면서 "CGH 주가 상승은 컨센서스를 넘어선 실적 호조와 전망치 상향,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천연가스 소비 촉진책 발표에 근거한다"고 말했다.
이어 "SK E&S는 정부의 탈석탄·탈원전 정책 수혜로 중장기적으로 발전소의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