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한 우수 교육 인력 양성에 나섰다.
현대차(005380)는 전국 자동차 관련 학과의 교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신기술을 전수하는 ‘2017 전국 교원 자동차 기술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천안연수원에서 대학교, 기술교육원, 고등학교 등 전국 78개 자동차 관련 학과의 교원 90명을 초청해 2차수(1차:8월7일~9일, 2차:8월9일~11일)로 나눠, 최근 출시된 코나 등 신차에 탑재된 엔진과 주행안전기술 및 편의장치 등 신기술을 소개하는 2박3일 합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술 연수는 현대차가 지난 2005년부터 10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 기부 및 산학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교원들에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에 탑재된 주요 기술을 이론 수업과 실습을 통해 다양한 신차 지식을 전달하고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개발 동향도 강의했다.
특히 올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견학 프로그램을 추가해 기술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에게 ‘보고 듣고 느끼는’ 자동차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국 교원 연수를 통해 현대차의 주요 신기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과 교육기관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년 동안 전국 자동차 교육 기관에 교보재용 차량 440여 대를 기증해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과 서비스 우수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7 전국 교원 자동차 기술 연수’ 참가자들이 최근 출시된 소형 SUV 코나에 탑재된 엔진과 주행안전기술 및 편의장치 등 신기술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