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가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업 진출과 함께 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
현재 여신전문금융법의 적용을 받는 KTB는 투자의 확대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자통법 시행후 증권업으로 진출할 경우 업무영역 확대로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다.
박선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6일 “5월 중순 발표예정인 증권업 신규 인허가에서 KTB가 허용될 경우 투자범위와 규모의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발판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가치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1981년 한국 최초 벤처캐피탈로 설립된 투자 전문회사로 과거 고유계정을 통한 벤처투자 중심에서 PEF출자를 통한 바이아웃 중심으로 안정적 이익개선을 견인하고 있으며 현재 벤처캐피탈과 CRC, PEF 등 기업투자를 주요 영역으로 영위하고 있다.
KTB 관계자는 “특히 2008년부터 KTB자산운용의 실적호조에 비해 여신금융업법의 제한을 받고 있어 투자범위의 확대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 수익구조의 안정으로 증권업 진출에 당위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신전문관리법에 의해 적용받던 투자대상의 범위가 자본시장통합법에 의해 확대된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27년의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PI(Principal Investment)를 중심으로 타 신규진출사에 비해 상대적인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