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소프트웨어업체인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미국에 자본금 200만달러 규모의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에 설립되는 현지 법인은 미국 내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함께 '알집'과 '알약' 등 소프트웨어 제품의 유통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 법인에 이어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인 설립 이후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현지 매출이 발생하는 체계를 갖추고 알툴즈 등 다른 제품에 대한 영업과 유통 업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체력과 내실을 다지며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지금이 바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미 현지에서 매출이 확보되어 있는 만큼 설립 초기부터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이어 "미국 법인은 국내 제품의 단순 유통 역할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현지에서도 인정 받는 유력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