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동부증권은 16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2분기에 국내법인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한 2071억원, 영업이익은 21.1% 줄어든 17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20% 밑돌았다"면서 "국내 브랜드샵 수주 지연과 선블럭 제품군 판매 부진, 수출 감소가 국내법인 매출 성장률을 2%대까지 낮췄고, 인건비 상승분에 대한 고정비 부담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1989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168억원으로 2분기보다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선블럭 제품군 의존도가 낮아지고, 애터미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방판 네트워크 재고 비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