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쌍용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횡단 첫 번째 여정인 동아시아의 중국 횡단 코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일 중국 만리장성에서 시작된 중국 횡단코스는 베이징을 출발해 여량, 중웨이, 자위관, 하미, 우루무치 등 도시는 물론 산악과 사막지역이 포함된 거친 코스다. 쌍용차에 따르면 중국 코스는 유라시아 횡단 6개 여정 중 가장 긴 총 3469km로 하루에 평균 650km에서 800km까지 다양한 온오프로드 험로를 거쳤다.
특히 쌍용차는 사막과 비포장 도로는 물론 강한 돌풍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G4 렉스턴은 정통 SUV로서의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함께 고속 주행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G4 렉스턴은 두 번째 여정인 중앙아시아 지역 횡단 시작 국가인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코스는 발하슈 호수를 따라 뻗어있는 오프로드를 지나며 카자흐스탄의 명소이자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아타메켄 박물관을 방문한다. 또 과거 유목민들의 주거지인 유르트에서 유목민 전통 방식의 캠핑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중국 대륙을 포함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주행 장면과 횡단 도시들의 다양한 모습들은 업체 공식 블로그(allways.smotor.com)와 페이스북(facebook.com /SsangyongStory)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첫 관문인 중국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남은 여정을 통해 G4 렉스턴의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하고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G4 렉스턴'이 중국 사막 지역을 건너가고 있다. 사진/쌍용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