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초가을밤 소설가 김진명과 독자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그간 작품에서 역사, 문화에 관한 뚜렷한 문제의식을 보여 온 만큼 독자들과 과거와 현대사회의 문제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31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7일 오후7시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진행된다. 인터파크도서가 문학·인문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의 강연, 토크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는 ‘북잼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김진명의 지구인으로 살아가기’다. 평소 책에서 보인 뚜렷한 역사, 문화적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독자들이 가진 고민과 생각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진명 작가의 단독 강연(60분)을 시작으로 독자와의 현장토크(40분), 작가 사인회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1993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진명 작가는 ‘하늘이여 땅이여’, ‘황태자비 납치사건’, ‘고구려’, ‘1026’ 등을 발표해왔다. 특히 ‘싸드(THAAD)’ 이후 최근 내놓은 장편소설 ‘예언’은 출간 이후 주요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인터파크도서의 북잼콘서트에는 국내 대표작가들이 참여했다. 황석영, 공지영, 이외수 등이 참여했으며 김진명 이후에는 다음달 21일 이지성의 북잼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김진명과 함께 하는 초가을밤 북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